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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이한달살기7

빠이(Pai)에서의 여섯 번째 날 2023.01.01 - [여행 리뷰/여행정보] - [버스 예약방법] 치앙마이(Chiangmai)↔빠이(Pai) [버스 예약방법] 치앙마이(Chiangmai)↔빠이(Pai) 치앙마이 ↔ 빠이 구간 미니밴 티켓 예매 방법 AIVA booking을 이용해 아래 주소에서 예약할 수 있다. 아케이드 2에 위치한 부스에 방문하여 직접예약도 가능하나 이동비용이 소요됨으로 숙소가 가 bacxiu.tistory.com 어젯밤 일찍 잔 덕분에 아침 일찍 눈을 떴다. 오늘도 역시 마루로 나가서 커피 한 잔을 타서 마시고 해먹에 한참을 누워 빈둥거리다가 문득 숙소에서 1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20밧짜리 쌀국수 집이 있다는 사실이 기억나 나와보았다. Covid 이후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운영하는 유일한 가게라고 한다. 가.. 2023. 2. 24.
빠이(Pai)에서의 셋째 날 게으른 빠이(Pai)의 일상, 특별할 것 없는 이틀이 지나갔다.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해먹에 누워있는 나에게 한 마디씩 던진다. " 넌 왜 안 나가니? " " 여기 좀 가봐 " " 저기도 괜찮아. 가 봐~ " " 아직도 여기 계시네요?!! "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성화다. 이 좋은 빠이에 와서 왜 숙소에만 누워 있냐고. 빠이는 게으른 자들의 도시 라고 하지 않았나? 나는 그저 실천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..... 숙소주인도 나서서 한마디 거든다. " 저쪽에 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는데 뷰가 아주 예쁘고 커피도 괜찮대, 편하게 누워서 쉴 수도 있어서 손님이 아주 많다니까 한번 가보는 게 어때? " " Okay " 짧게 대답하고 잔소리를 피해 방으로 도망갔다. 침대에 누워 주인이 말해준 카페 정보를.. 2023. 1. 7.
빠이(Pai)에서의 둘째날 치앙마이를 떠나 빠이에서 맞은 첫 번째 밤.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푹 자지 못 한 채로 다음날을 맞이했다.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한 명뿐이고, 그녀가 어제 외박했다는 사실이다. 원래 예약했던 방은 4명 정원 만실이었는데 기침을 하면서도 이 방으로 옮기게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. 아침 일찍 눈 뜬 김에 따뜻한 커피를 한 잔 타서 마루로 나가보았다. 마루에는 해먹 두 개가 설치되어있고 작은 테이블과 의자도 하나씩 있는데 낮, 밤 상관없이 대부분의 시간에 항상 한두 명 이상의 사람이 그곳에서 쉬고 있다.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벌써 나가서 아침식사에 동네 한 바퀴까지 돌고 와 쉬고 있던 애나. 홍콩에서 온 친구였는데 둘 다 숙소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나중에는 가까워졌다. 서로 치.. 2023. 1. 6.
빠이(Pai)에서의 첫날2 2023.01.04 - [여행 리뷰] - 빠이(Pai)에서의 첫날 빠이(Pai)에서의 첫날 - 위치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기재 그동안 몇 차례 치앙마이를 여행하긴 했지만 항상 올드타운 근처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곤 했다. 그마저도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고작 한, 두 번 bacxiu.tistory.com 숙소 체크인을 위해 남자주인에게 여권을 전해주었다. 그는 그동안 빼곡히 적어온 노트를 펼쳐 내 정보를 천천히 기입해 나갔다. 내가 예약한 숙소는 여성전용 4인 도미토리 1개와 혼성(Mixed) 6인 도미토리 1개 이렇게 두 가지 타입의 방을 운영하는 숙소였는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고 나는 조금 더 편히 지내고자 인원이 적은 여성도미토리를 예약하였다. 여권 복사까지 끝내고 나자 그는 나와 다른 한국 .. 2023. 1. 5.